후기 모음/제품 사용 후기

맨프로토 MT055CXPRO3 삼각대 + MHXPRO-3W 3WAY헤드 구입기

송양호 2016. 7. 29. 00:57
반응형
SMALL

맨프로토 MT055CXPRO3 삼각대 + MHXPRO-3W 3WAY헤드 구입기

 

 

 

충무로역6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세기피엔씨에서 2015년 12월 19일에 박싱데이라고 해서 1년에 1~2번 정도 하는 할인행사에서 맨프로토 MT055CXPRO3를 구매하였다.

 

190 시리즈보다 한 단계 윗급의 삼각대로써 카본 3단 삼각대이다.

 

기존에는 슬릭(SLIK)의 PRO700DX 삼각대 + SBH-200DS 볼헤드 + SLIK #6253 플레이트를 써왔었다.

 

알루미늄 삼각대였는데 혹자는 알루미늄 삼각대는 잔진동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노출을 줬을때 미세한 흔들림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7개월간 슬릭의 알루미늄 삼각대를 써오면서 사진이 흔들렸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많이 무겁다는 점~

하지만 내가 이번에 구입한 MT055CXPRO3 삼각대가 압도적으로 가볍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그러나 삼각대는 오랫동안 사용할 물건이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삼각대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었고, 나중에 사진에 좀더 관심을 갖게 된다면 조명에 관심을 갖게될 수밖에 없는데 맨프로토는 조명을 달 수 있는 별도의 홈이 있고, 목이 쭉 뽑혀서 눕는 형태라서 플래시를 사용할 때 좀더 유리한 삼각대라는 판단을 했다.

그리고 카본이라서 미세하게나마 잔진동을 좀더 흡수할 거라는 기대와, 조금이라도 더 가벼우면 오랜 시간동안의 도보여행에서 피로감이 좀더 덜할 거라는 기대 이런것 때문에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055 시리즈로 구매하기 전에 비교대상은 190 시리즈였다. 190 시리즈는 크게 190 알루미늄과 카본으로 나뉘고, 3단과 4단으로 나뉘고, 다리 고정 방식이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이냐 원터치 방식이냐로 나뉜다.

우선 알루미늄 삼각대는 사지 않을거였기 때문에 알루미늄 삼각대는 패스~

3단과 4단 중에서 우선 선택해야 했는데 4단이 3단보다 더 무거웠다. 3단이 부피가 크다고 해서 많이 불편함은 못 느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가벼운 3단을 골랐다.

 

190과 055 카본3단 중에서 선택해야 했는데 055가 좀 더 견고해 보였다.

190 카본 삼각대는 종류가 두개인데, MT190CXPRO3T와 MT190CXPRO3이 있다. 첫번째거는 다리와 다리 사이를 체결하는 방식이 돌려서 체결하는 트위스트락킹 방식이고 두번째거는 원터치 레버를 통해서 다리와 다리 사이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직원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선호의 차이일 뿐이며 가격 차이도 없을 뿐더러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이 좀 더 고장이 더 난다고 한다.

물론 원터치 레버 방식은 자꾸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하다 보면 나사가 헐거워지는데 그래서 나사를 조이는 기구가 삼각대에 달려있다. 가끔가다가 나사가 꽉 조여서 있는지 체크해 줘야할 것 같긴 하다.

055 시리즈는 아직까지 다리를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은 없다고 했다. 그래서 트위스트락 방식은 선택하고 싶어도 선택할 수 없었지만 나는 원터치 방식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만일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어도 원터치 방식을 구입했을 것 같다.

일단 190 시리즈에 비해서 055 시리즈가 최대높이와 목을 쭉 뽑은 후의 최대높이가 더 높아서 만족스러웠다.

3단이냐 4단이냐를 선택할 때는 슬릭삼각대를 썼던 내 경험에 비춰봤을 때 3단을 쓰면서 크다고 해서 딱히 불편한건 못 느꼈고 단지 무거운게 흠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4단이 아닌 3단 삼각대를 구매하였다.

055 삼각대의 4단과 3단을 비교했을 때 4단이 더 무거웠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다리를 쭉 폈을 때 아무래도 단수가 적은게 흔들리지 않은 사진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부피가 좀 더 크더라도 3단을 구매하게 되었다.

055 시리즈와 190 시리즈 무게를 비교해 봤을 때는 내가 느끼기에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다. 055 4단과 3단의 무게 비교시에는 4단이 훨씬 무거웠다.​

MT055CXPRO3 정가: 594000원, 할인가 51만원, 인터넷 최저가: 461700원, 세기피엔씨 박싱데이 구매가: 415000원

​MHXPRO-3W 3WAY헤드 정가: 171000원, 할인가: 15만원, 인터넷 최저가: 131585원

박싱데이는 2015년 12월 19일 토요일 오전 9시~오후4시까지 이뤄졌다.

MHXPRO-3W 쓰리웨이 헤드는 구매시에 200PL 플레이트를 같이 발송해준다.

예전에는 200PL-14(1/4 고정나사다. EOS70D는 이걸 써줘야 한다. 카메라 밑의 구멍과 플레이트의 연결부분이 1/4 고정나사라는 뜻), 200PL-38(3/8 고정나사다.) 이렇게 따로 팔았는데 200PL이 신형이다. 200PL에는 부쉬 어댑터가 있어서 1/4고정나사, 3/8 고정나사 변환이 가능하다.​

200LT-PL이란 것도 있는데 이건 비프리 같은 콤팩트 삼각대에 쓰는 지지하중이 적은 플레이트고, 200PL플레이트가 지지하중이 높은 플레이트이다.

볼헤드를 쓸때는 정밀하게 수직, 수평을 잡기 어려웠는데 3way헤드는 정밀한 수직,수평 잡기가 용이했고 세로 촬영시에도 볼헤드는망원렌즈를 장착시에는 볼이 미끄러져 내려갔는데 3way 헤드는 그렇지 않고 칼같은 선예도를 보여주었다.

반응형
LIST